2010/03/29 08:30

왜 내 블로그에는 댓글이 안 달릴까?

서로 앞만 바라본다면?

서로 앞만 바라본다면?



왜 내 블로그에는 댓글이 안 달릴릴까요?

예전 블로그 글 중에 탐인 정운현의 "역사와의 대화" 블로그제일기획 김낙회 사장님의 인터뷰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흔지 않은 CEO의 살아 있는 블로그여서 관심있게 봤는데요. 

인터뷰 내용 중
-. 블로그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소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블로그에 비해 독자 댓글이 거의 없어 좀 아쉽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혹 대책은 있습니까? 

 "저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마도 제가 댓글을 달 만큼 매력적인 글들을 올려놓지 못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좀 더 부지런히 좋은 글들을 올려놓는 것이 대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처음부터 왁자지껄 시작한 블로그가 아니니 찬찬히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나가면, 많이는 아니더라도 저와 마음이 통하는 분들이 좀 더 찾아주시지 않을까요? 다른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주시겠어요?" 

댓글이 없어 아쉽다는 내용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을 의미하는 "댓글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초창기의 방법 중 하나는 댓글의 give & take 입니다. 먼저 주지 않으면 오지 않는다. 아무리 콘텐츠가 뛰어나더라도 댓글을 단다는 행위는 또 다른 문제였던 것입니다. 

지난 주 웹케시의 박승현 이사님의 블로거클럽 수요 스터디 모임 블로그 발표 자료에서도 10번 방문해서 댓글 달면 1번 올까 말까 하다고 그러시더군요. 저도 처음 블로그를 운영할 때가 생각나 혼자 피식 웃었습니다.

"댓글은 진짜 사람이 진짜 사람에게 소통하는 것이다." 라는 것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깨닫고 트위터를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디스퀘어를 달아서 전체 이용자 보다는 트위터 팔로들과 더 활발히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6개월동안 아무도 안달아줘서 "이거 모야?, 왜 이래?" 궁금했는데 다른 블로그에 돌아다니면서 흔적을 남겨주었더니 그분들도 화답을 주셨다. (여기서 하나 팁을 알려드리면 처음 블로그를 의욕적으로 시작하시는 분들의 피드백이 더 빠르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은 다 똑같겠지요? ^^)

다만 이렇게 커뮤니케이션하는 작업(?)도 단기간에 바로 나타난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열굴 몇번 봤다고 친한척하면 이상하게 보지 않습니까? 노홍칠이면 모를까요? 특히 블로그 특성상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내용에 삼무(三無)주의’  라고 나오는데 그 중 하나인 "세상에 공짜는 없다."와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짧은 농도 넘치는 트위터도 좋지만 회사 대표님들의 활발한 블로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또 많이 나누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이맘 때 썼던 포스트입니다. 지난번 수요스터디 때 블로그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이 포스트가 생각나서 올해 버전으로 바꾸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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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iamjerome.com BlogIcon 아이엠제롬 2009/05/14 13:06 address edit & del reply

    동감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손내밀고~ 진심으로 가까이 다가가보다보면~ 소통이 이루어질꺼에용!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Webplantip.com 어라 2009/05/14 13:12 address edit & del

      넹 일단 손을 내밀어야 하죠... 좀 거칠게 예를 들면 지나가다 쑥 손을 내밀어서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을 내미는 작업이 쉽지 않죠 ^^

  2. Favicon of http://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09/05/14 13:07 address edit & del reply

    물론 Give & take가 큰 몫을 차지하겠지만 꼭 그렇지는 않은거 같은데요.
    일방적으로 댓글이 많은 경우도 혹은 여기저기 댓글 다는 것 만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고 계실거에요. 변수는 여러가지라고 생각해요.^^;;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Webplantip.com 어라 2009/05/14 13:14 address edit & del

      네 맞습니다. 변수는 여러가지죠. 그래서 내용을 조금(?) 수정 했습니다.
      사실 여기저기 댓글을 열심히 달아도 그 댓글 단 것 만큼 온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

  3. Favicon of http://logining.tistory.com BlogIcon 큄맹 2009/05/14 13:23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가는 글입니다. 하지만 give and take 를 떠나서 정말 좋은 정보를 열람했으면 댓글을 달아주는건 서로에게 좋은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현웅재 2009/05/14 15:14 address edit & del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런 정서나 풍도가 안되어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일부러 그렇게해서라도 한번 해보면 좀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ㅋ

  4. 정운현 2009/05/14 13:29 address edit & del reply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평범한 진리인데도 이걸 깨우치는 데는 시간이 걸리더군요^^^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현웅재 2009/05/14 15:16 address edit & del

      헛 정운현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평범한 진리이긴 하나 깨닫는데 시간 걸리고 현실적으로 적용하는데는 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ㅜㅡ

  5.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j준 2009/05/14 13:52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 읽고 갑니다.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쓴 예전 글이 있어 트랙백 걸어놓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현웅재 2009/05/14 15:17 address edit & del

      J준님 방문 감사합니다. ^^
      뭐 아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내용일 것 같구요 모르는 사람들은 더욱 모를... 그런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www.ebizstory.com BlogIcon 강팀장 2009/05/14 14:21 address edit & del reply

    웅재님 댓글이 풍성하라~~~~!!! 팍!팍!
    (이제 기가 전해 졌을까요? ^^)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현웅재 2009/05/14 15:18 address edit & del

      핫~ 강튐장뉘임~ (미용실 강선생님 버전)
      고맙습니다. 댓글이 오늘따라 넘쳐(?) 나네요 ㅋㅋ
      저도 이런 날도 있고 그래야죠...^^;;

  7. Favicon of http://sangogi.com BlogIcon 상오기 2009/05/14 15:17 address edit & del reply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give and take가 기본이죠~
    댓글을 남겨 주기를 기다리지말고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주다보면 많이 받게되는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현웅재 2009/05/14 15:19 address edit & del

      넵 상오기님 맞습니다.
      먼저 얼려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저 먼저 열려 있으려고 합니다. ㅎㅎ

  8. Favicon of http://godhopeful.tistory.com BlogIcon 플래드론 2009/05/14 15:3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군요.. ㅎㅎ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Webplantip.com 어라 2009/05/14 16:12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플레드론 님~ ㅎㅎ
      댓글이 잘 안 달리시나요?

  9. Favicon of http://raonese.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즈 2009/05/14 15:49 address edit & del reply

    맞아요.
    가는게 있으면 분명 오는게 있는 법이지요 ^^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Webplantip.com 어라 2009/05/14 16:13 address edit & del

      댓글은 블로거를 춤추게 하죠 ㅎㅎ
      라오니즈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Favicon of http://regteddy.tistory.com BlogIcon Reg Teddy 2009/05/14 15:49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역시 모든 일은 상호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Webplantip.com 어라 2009/05/14 16:14 address edit & del

      네 Reg Teddy님 동감합니다. 그래야 커뮤니케이션이 되죵...ㅎㅎ

  11.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 2009/05/14 17:01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어라님
    오랫만에 흔적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자주 들리면서 공감해야 하는데 제가 게으름을 피운 걸까요? 남들과는 약간 특별한 인연인데 말입니다.^^
    오늘 글을 읽다보니 블로그의 댓글 생리에 대해 경험에 따른 생각을 전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give & take. 맞는 말입니다. 기본적인 관계의 열림이지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반응하진 않습니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마음이 통한다는 것을 느낄 때, 비로소 사람은 움직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말이 있지요. 늘 한결같은 사람. 자주 보지 않아도 늘 기억나고 그리운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듯 이웃블로그간 소통도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초기에는 늘 그런 노력을 아끼지 않았는데 근래는 그러고 싶어도 워낙 처리할 일이 많다보니 마음만 앞설 뿐 손발이 따라가지 못해 이웃들의 사랑에 보답을 못하고 있네요.
    반성하는 시간이 많지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주 들리면서 좋은 이야기를 전해 듣도록 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Webplantip.com 어라 2009/05/14 18:00 address edit & del

      와우~ 부족한 글에 금쪽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걸요 뭐 ㅎㅎ
      이렇게 흔적 남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하는 과정들은 앞으로 계속 풀어가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12. Favicon of http://blog.jwnc.net BlogIcon ComChangS 2009/05/14 20:0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제 블로그에 답급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Webplantip.com 어라 2009/05/15 08:57 address edit & del

      하하하 소통하는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죠 ㅎㅎ
      제가 우선 그 댓글에 동참해보겠습니다. ^^

      방금 갔다왔습니다. 콘텐츠 보기가 일반 레이아웃이 아니라서 댓글 달기가 살짝 불편한 것 같습니다. ^^;

  13. Favicon of http://eostory.com BlogIcon EOSTORY 2009/05/14 20:24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댓글이 정말 많이 달렸어요~~ ^^
    정말 노력하고 서로 관심을 가지는 만큼 성과가 있는거 같아요, ^^

    그런데 아주 가끔... 열심히 댓글을 달며 돌아다니는 저를 보면서
    너무 억지스럽게 억지소통을 만들어가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엄..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Webplantip.com 어라 2009/05/15 08:59 address edit & del

      아 저도 그런 느낌 뭔지 알 것 같아요...저도 그런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전략을 조금 바꾸어서 정말 내 맘이 땡기는 글에다가 댓글을 달았더니 그 마음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더라구요 ㅎㅎ

  14. Favicon of http://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9/05/14 20:43 address edit & del reply

    하나의 예이지만
    완벽한 글은 댓글이 잘 달리지 않는 경향이 있더군요.
    빈틈이 많아야 여기저기 보충해주시는 분들이 찾아오시더라구요. ^^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Webplantip.com 어라 2009/05/15 09:00 address edit & del

      네 맞습니다. 그런면이 없지 않아 있죠... 댓글을 유도하는 소심한 장치들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15. Favicon of http://blog.lge.com BlogIcon 엘진 2009/05/15 08:57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을 꼭 give &take로 생각하지 말고 같은 공감대를 이룬 블로거간의 교류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연연하지 않는것이 좋지만 댓글이 많은 블로그는 역시 부럽죠? ㅋ 완벽한 글에 댓글이 안달린다는 krang님의 말씀에 끄덕끄덕...뭔가 여지를 남겨두는 대화형 말걸기를 시도해보면 어떨까요?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Webplantip.com 어라 2009/05/15 09:03 address edit & del

      맞는 말씀입니다. 사실 블로거의 교류라는 느낌을 가지기 까지는 give & take라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만 모아서 다시 포스팅을 해야 겠는데요? 간단한 댓글이지만 많은 이야기들을 달아주셔서 포스트가 풍성해졌습니다. ㅎㅎ 기분 좋네요

      엘진님이 직접 방문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16. Favicon of http://blog.jwnc.net BlogIcon ComChangS 2009/05/15 13:50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좋은 글이네요~ㅎㅎ
    보는 순간 딱이라는 느낌이 팎팎!!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Webplantip.com 어라 2009/05/15 15:47 address edit & del

      헛~ 과찬이십니다. ^^;;
      ComChangS 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7. Favicon of http://medicalinformatics.tistory.com BlogIcon ash84 2009/05/15 18:27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나만을 위한 블로그는 답글이 안 달리는듯 해요

  18. Favicon of http://opnn.tistory.com BlogIcon 마이꼴 2009/05/15 22:50 address edit & del reply

    저에게도 공감이 가는 포스트입니다.
    어제부터 한수 배우고 있습니다.
    기브앤테이크라는 어감 보다는 정(情)이라는 어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상대가 나를 알아주니 나 또한 상대가 눈에 들어오는 것인가 봅니다.

    자주자주 들릴께요.

  19. Favicon of http://slin.tistory.com BlogIcon 슬린 2009/05/18 20:4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군요. 항상 남에게 받기만 원했던 나 자신의 모습이 훤히 보이네요

    • Favicon of http://www.webplantip.com BlogIcon Webplantip.com 어라 2009/05/19 00:39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슬린님...^^ 받으시다가 언젠간 큰 사랑 보여주시겠죠 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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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나중에 다시 올 수 있도록합니다. 나는 확실히 당신의 위대한 작업을 계속 당신을 격려하고자, 좋은 하루 되세요.